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법률지원사업 운영
상태바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법률지원사업 운영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2.06.13 10:19
  • 수정 2022-06-13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담 변호사 2인 위촉으로 지자체 최초 피해자 직접 법률 상담 실시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적 대처 과정에서의 피해자 권익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전담 변호사를 위촉,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원스톱 법률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이하 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 ▲삭제 지원 ▲사건 지원 ▲치료비 지원 ▲특화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상담부터 피해 회복까지 원스톱 통합지원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2021년 6월 14일 인천광역시가 인천여성가족재단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이 가시화된 이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는 법망을 교묘히 비껴가며 확산되어 왔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법률적 한계에 부딪혀 피해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및 가족·지지자를 대상으로 센터는 2022년 5월부터 전담 자문 변호사 월 4회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피해자에게 정확한 법률 지식을 전달하도록 전담 변호사 종사자 대상 상시 유선 법률 자문을 실시해 법률 지원을 강화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법률 상담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및 가족, 지지자를 대상으로 월 4회 실시된다. 피해자 등이 무료 법률 상담을 신청하면, 자문 변호사와 일정을 조율해 상담일정을 확정한다. 이후 인천여성가족재단 내 상담실에서 대면으로, 혹은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피해자가 원하는 방식을 통해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이 진행된다. 직장인이나 학생 등의 피해자를 위해 오후 6시 이후의 야간 상담도 가능하며, 센터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상담도 열려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및 가족 등은 법률상담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법률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전문 변호사의 생생한 법률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경우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 조항의 명확한 해석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사건 해결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더해 센터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로 소송구조가 필요함에도,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법률지원사업으로 지원이 불가능한 사각지대 피해자일 경우 직접 소송구조 지원도 하고 있다. 

무료법률 지원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032-517-5170(담당 유호윤)으로 유선 신청 혹은 이메일 (5170@onestop5170.kr), 게시판(onestop5170.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미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