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4월 2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
‘자연교감, 행복예감’이란 이름으로 운영된 이번 나들이는 연희공원 산림치유센터의 ‘치유의숲’ 프로그램과 연계해 숲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들이에는 서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가족 등 20명이 참여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동행하여 숲길 걷기, 식물 관찰, 향기 맡기, 호흡 명상 등 치매가족의 휴식과 오감 자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족 힐링 나들이를 통해 환자 돌봄에 지친 보호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위로받고 서로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5월 23일 치매인식개선 신 마당극 <심청전>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치매에 관심 있는 서구민 누구나 무료 관람이할 수 있다.
치매가족 프로그램과 신 마당극 관람 신청은 서구치매안심센터(☎032-718-063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