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제도 개선해 혜택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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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바우처제도 개선해 혜택 확대키로
  • 편집부
  • 승인 201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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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

향후 문화바우처제도 개선으로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만원씩 지급해오던 문화바우처제도를 개선해 10세~19세의 청소년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해 실질적인 문화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청소년 60만명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게 되며 지금까지는 일률적으로 가구당 5만원만 지급했으나 향후에는 청소년수에 따라 가구당 최대 35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정부는 저소득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67억원이던 문화바우처 예산을 347억원으로 대폭 증액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조치로 올해 4월에 시작돼 8월말까지 26% 수준에 머물렀던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률이 청소년 추가 발급으로 인해 획기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문화 욕구가 높은 청소년 등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향후 노인요양시설, 아동양육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복지시설 거주자의 경우에도 개인당 문화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화바우처는 지난해까지는 인터넷을 통해 등록된 공연이나 전시 등에 한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에는 은행카드제 발급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바우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voucher.kr)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 발급신청 및 내용은 내년 2월까지 가능하다. <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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