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음악의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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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음악의 꽃이 피었습니다”
  • 편집부
  • 승인 201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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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예술단, 오는 11월까지 아파트단지 순회공연

지난 5월부터 아파트 단지에서의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과 즐거운 교류에 나선 인천시립예술단의 세 번째 무대가 지난 21일 인천시 계양구 작전3동 도두리 대동아파트에서 열렸다.

인천시립예술단이 아파트단지로 찾아가는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달 한번씩(혹서기 제외) 각 군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에서 음악회, 연극, 합창, 무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윤학원 예술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무대는 야외공연임을 감안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 앙상블로 구성됐으며, 약 1시간 동안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로저스의 ‘에델바이스’ 등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한 예술감독인 금난새 지휘자가 직접 해설자로 나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그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인천시립예술단이 직접 교화시설, 섬, 군부대 등지에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상시 진행해왔다.

이번 아파트단지 내 공연은 이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곧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주민들 스스로 마음을 열고 문화공동체를 이끌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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