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균/ 극단 동이 대표, 연극놀이 강사
“말보다 더욱 풍성한 비언어적 소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
김병균/ 극단 동이 대표, 연극놀이 강사
이번 ‘중증장애인, 대중 앞에서 내 삶을 이야기하다’란 프로그램의 교육을 맡은 김병균 연극놀이 강사를 만났다. 사회성이 단절된 성인중증장애인들에게 부족했던 타인과의 대화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교육의 특징과 중점 교육사항에 대해 물었다.
김병균 강사는 “‘내 마음에 말 걸기’란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이라는 작업 속에서 우선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자기 스스로 자신의 내면속에 있는 자아와 먼저 이야기를 시도해봄으로써 일상 속에서 흔히 돌아볼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그 과정 속에서 함께 하는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 보다 풍성해지는 자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자신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말보다 더욱 풍성한 비언어적 소통의 가능성과 느낌을 함께 나누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장애라는 또 다른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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