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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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마음을 전해요
  • 편집부
  • 승인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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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랑의 수화한마당’ 개최

(사)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조남규)는 지난 5월 28일 한국시티은행 구월동 인천빌딩 대강당에서 제16회 인천사랑의 수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전달 방법인 수화를 널리 보급해 청각장애로 인한 사회생활의 불편을 극소화함은 물론 수화통역 자원봉사자들을 확충, 청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수화단체 혹은 수화동아리의 회원으로 건청인(비장애인)이어야 하고 팀에 농아인이 참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경연대회와 경시대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시대회는 대회장 스크린을 통해 단어, 문장, 어원, 회화 등에 관련한 문제를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나눠 출제 후 고득점자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연부분은 총14팀이 참가해 △수화노래 △연설 △연극 등의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경시 부문은 ▲최우수상-하상필(소리다리) ▲우수상-임광복 ▲장려상-강순자 ▲장려상-최숙희 씨에게 돌아갔으며, 경연 부문에는 ▲대상-지저스인(노래, 17명) ▲최우수상-강옥순, 정미자(꽁트, 2명, 구청수화통역사) ▲우수상-손말사랑(연극, 10명,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우수상-김희양(웅변, 1명) ▲연출상-아드리엘(노래, 18명, 학익여고) ▲장려상-강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연극, 10명, 강화 신나는 지역아동센터) ▲특별상-심용훈, 나희영(노래, 2명) ▲특별상-내.마.들(노래, 8명, 인천협회 기초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남규 회장은 “수화는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이웃과 친구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언어적 도구”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가 수화를 통해 가슴을 나누고 마음으로 새기고 품을 수 있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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