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의료재활센터, 정식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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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의료재활센터, 정식개원
  • 편집부
  • 승인 2010.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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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재활치료공간 두고 150병상 중 우선 70병상 운영

‘시, 운영·재정·행정지원-적십자, 의료서비스지원’ 합의

 경인의료재활센터가 지난 2월 일부 진료를 시작으로 6개월여의 시범운영을 끝내고 지난 9월 30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활센터는 국책 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인,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등 6개 권역별 의료재활센터 중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으로 인천에서 제일 먼저 재활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국립재활원 이후 지방에는 처음 설치된 공공의료시설인 재활센터는 2007년 10월 착공해 2009년 7월 준공됐으며, 각종 재활의료장비의 설치, 인력채용 등 준비기관과 지난 2월 26일부터 재활전문의사, 물리치료사와 재활치료사 등 3명을 우선 채용해 시험가동 차원에서 일부 진료를 시작했다. 

 시험가동 이후 6개월 간 인천시와 대한적십자사는 적자보전 문제와 인천적십자병원과 분리화 진행 등을 쟁점으로 합의점을 찾던 중 지난 9월 15일 양측의 합의로 전면 개원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재활센터는 인천시의 운영, 재정, 행정 지원과 대한적십자사의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운영된다. 우선 현재 70병상에서 150병상 모두를 사용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인력도 병상 증가에 따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활센터는 연면적 16,644㎡의 지상5층 건물로 지상1층에서 3층은 물리치료실, 수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전문 재활치료공간과 영상의학과, 임상병리과 등의 검사실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4층과 5층은 입원병실로 마련됐다.

 또한 재활환자를 배려한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의 진료 동선이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무엇보다 환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병원에 들어올 수 있도록 1층에 턱이 없는 출입구를 만드는 등 이용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재활센터의 개원 이후에도 이용 장애인들의 욕구수준 등의 조사를 통해 재활의료장비 및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재활의료 서비스를 계속 확대?개선해 나가는 한편 건전한 경영을 위해 운영위원회 및 경영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재활의료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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