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범야권 190석 압승···또다시 ‘야대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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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범야권 190석 압승···또다시 ‘야대여소’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4.04.11 13:39
  • 수정 2024-04-1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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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례대표 3명 당선
 
KBS 홈페이지 총선 결과 캡쳐
KBS 홈페이지 총선 결과 캡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90석으로 압승해 21대 국회에 이어 또다시 ‘야대여소’ 국회를 맞게 됐다.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차지해 대통령 탄핵과 개헌 저지선 사수에 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반영된 수치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46명을 뽑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장애인 당선인은 3명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부상임위원 1명, 국민의미래는 최보윤 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김예지 현 국회의원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의 주요 공약은 △조속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중위소득 50%까지 단계적 인상 △모든 신혼부부 가구당 10년 만기 1억 원 대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대통령 4년 중임 및 결선투표제 도입위한 헌법 개정 등이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장애인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 완화 △발달지연 아동 지원 강화 △장애인 보조견 및 도우미견 제도 확대 △장애인의 관람 환경 개선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공약했다.

지역구 14석이 걸린 인천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12곳, 국민의힘 2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연수구갑 박찬대 △연수구을 정일영 △남동구갑 맹성규 △남동구을 이훈기 △부평구갑 노종면 △부평구을 박선원 △계양구갑 유동수 △계양구을 이재명 △서구갑 김교흥 △서구을 이용우 △서구병 모경종 후보다.

국민의힘은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의 배준영,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의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2024년 5월 30일부터 4년이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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