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애인문화예술과 신설…정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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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애인문화예술과 신설…정책지원 강화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4.01.02 10:23
  • 수정 2024-01-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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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위한 ‘유통플랫폼’ 구축-
시각예술 분야 ‘표준전시장’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새해 '장애인문화예술과'를 신설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4일 개관한 장애예술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 예술 정책지원 강화를 위해 ‘장애인문화예술과’를 신설했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장애인문화예술과’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와 통계관리, 시설·장애유형별 표준서비스 개발 운영,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시행관리, 장애예술인 작품의 공연·전시 정기적 실시 지원, 인력양성과 일자리 지원 등을 담당한다.

2024년에는 장애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장애예술인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홍보한다. 이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자생적인 창작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한다. 시각예술 분야 ‘표준전시장’을 조성해 작품전시, 다양한 방식의 관람 서비스 제공도 지원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2년 역대 처음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2023년은 장애예술인 정책을 다변화하고 확산한 해로 장애예술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원년”이라며 “앞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세계적인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사회를 바라보도록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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