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어울려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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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어울려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 편집부
  • 승인 2010.06.16 00:00
  • 수정 2013-02-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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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지난 5일 무더위가 시작된 뜨거운 오전 부평역사박물관 앞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로 북적였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제5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때문이었다.

이날 그림그리기대회는 본대회와 함께 어우러진 부대행사도 두드러졌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부대행사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종이팽이만들기, 청소년들에게는 네일아트,미용체험 등의 부스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사 또한 전문음식봉사단이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준비해 참가한 이들을 대접했다.

그림을 그리는 참가 학생들도 진지했다. 부평역사박물관과 주변의 공원에서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경치와 이날의 분위기를 화폭에 담았다.

또한 행사 막바지에는 기타연주, 마술공연, 수화공연, 밸리댄스 등 축하공연도 이어져 더운 날씨를 잊고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장애인들의 움직임과 필요로 하는 것을 돕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부평역사박물관을 찾았던 인근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

행사를 취재하며 최근의 장애인 관련 행사들이 장애인들만의 행사도, 비장애인만의 행사도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점점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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