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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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 편집부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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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 복지 및 재활에 기여한 임경자(여·66·한국장애인부모회 수석부회장)씨를 비롯해 총 8명의 유공자가 훈·포장을 수상했다.

임씨는 장애인부모들을 장애인복지 현장으로 이끌어내 자녀문제에 책임을 지게하고 25년동안 장애인복지 증진에 매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3년 실험실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으나 연구실안전환경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과 의족 수가 현실화 등에 기여한 강지훈(30ㆍ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씨를 비롯해 5명이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마련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또한 “2010년까지 10만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비장애인 가구의 52%에 불과한 소득수준을 OECD 평균에 근접한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올해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겠다”며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득보장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대표자와 장애인 및 가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모범학생 등 5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상수 시장은 “장애극복의 의지와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고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가 인정되고 배려되어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통합의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재활협회 이동수 회장은 “우리 장애인들도 스스로 노력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격려와 칭찬으로 도와주며 슬기롭게 살아가자”며 “장애인들이 신나고 보람된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양미란-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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