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동학교를 찾아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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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동학교를 찾아서1
  • 편집부
  • 승인 2009.12.14 00:00
  • 수정 2013-02-04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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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 여기는 인천성동학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곳…여기는 인천성동학교

 학생들의 미소가 번지는 학교, 인천의 유일한 청각장애인학교인 인천성동학교를 방문했다. 왁자지껄한 보통 학교의 이미지와 달리 조용히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청각장애인. 하지만 그 어떤 학생들보다 예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취재=황혜선 기자>
 

♣ 인천성동학교의 역사
 인천성동학교는 1955년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던 정규순 선생의 선각자 정신에 따라 설립됐다. 1956년 4월 6일 개교로 초등부 3학급으로 편성돼 인천시 중구 도원동 50번지에 인천맹아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그 이후 1963년 초등부 6학급과 중등부 2학급이 편성돼 인천시 남구 용현동 632번지로 자리를 옮겼다.


 1967년에는 교명을 인천농화학교로 변경하고 인천시 북구 부평동 756번지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이후 1987년 비로소 인천성동학교라는 교명을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2년 뒤 유치부 2학급과 고등부 6학급 병설이 인가되고, 이후 급식시설과 요육실 등 신축으로 학교가 번창했다. 2009년 2월 19일을 기준으로 유치부 19회, 초등부 48회, 중학부 45회, 고등부 17회 졸업생을 배출했고, 올해 유치원 5학급 18명, 초등학교 6학급 24명, 중학교 5학급 33명, 고등학교 5학급 36명이 편성돼 있다.
 
♣ 인천성동학교의 교육활동
 인천성동학교는 청각장애인 및 언어장애를 포함한 중복장애인을 교육대상으로 삼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해 튼튼한 기초를 갖춘 준비된 인간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령기별 중점사업으로는 유치원의 경우 ▲통합교류활동 ▲청각장애 영아 연구시범학교운영 ▲독서교육 ▲치료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참여수업 ▲개별수업 ▲외부강사 초빙 인성 및 운동지도 등이다. 또한 초등학교의 경우 ▲통합교류활동 ▲특기적성교육 ▲독서교육 ▲1인 1운동하기 ▲치료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실시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독서교육 ▲1인 1운동학기 ▲특기적성교육 ▲농문화 특강 ▲심성계발 활동-외부기관 연계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학생생활지도 ▲진로지도 등이 진행된다. 또 방과후 활동으로 마임부, 컴퓨터부, 공예부, 미술부, 생활체육부 등이 운영된다.

♣ 인천성동학교 입학안내


 청각장애 및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인천성동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유치원은 20명을 정원으로 하며 만0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 초등학교는 14명 정원이며 만 6세 이상의 아동 및 취학의무 유예 아동이다. 중?고등학교는 각 과정 입학자격을 갖춘 자로 정원은 각 16명 씩이다. 단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때에는 10%이내에서 증원도 가능하며, 신청 서류 접수일 현재 인천시내 거주자여야 한다.


 인천성동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초?중학교 의무 교육 및 유치원?고등학교의 무상 교육에 따라 전과정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교에서의 직업지도 및 졸업 후 취업연계와 통학버스 및 학교 급식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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