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증진협약, 장애인고용의 견인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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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증진협약, 장애인고용의 견인차 역할”
  • 편집부
  • 승인 2009.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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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고용개발원, 협약사업 성과분석 연구결과 밝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이하 협약)’이 저조한 장애인고용률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회장 김종진)에서 협약사업의 장애인고용 효과를 분석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사업 성과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협약을 맺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장애인을 더 많이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실증분석 결과 협약이 처음 이루어진 시점 이후 장애인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이 확인돼 협약이 장애인고용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서 신규로 고용한 장애인근로자가 2천 7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대 기업집단에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연구보고서에서는 협약사업의 장애인고용 성과와 더불어 협약사업이 소수 대기업 중심으로만 진행된다는 점, 협약기업에 취업한 장애인근로자의 저임금 및 일부 직종편중 문제 등 몇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구를 수행한 개발원의 남용현 선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협약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단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한 장애인력 DB구축 및 제공 등 향후 협약사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들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협약사업의 장애인고용 성과가 입증된 만큼 협약사업 활성화를 통하여 대기업의 장애인고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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