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고용, ‘실무진의 선입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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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미고용, ‘실무진의 선입견’ 때문
  • 편집부
  • 승인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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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맞춘 탄력적 직무조정을 위한 집중투자 필요

 기업들의 장애인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직업적 능력과 해당직무의 적절한 매칭 및 탄력적인 직무조정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용의무이행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고용저조기업 해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공단)이 장애인고용률 약 41%에 실업률 수치가 15%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특성 및 미고용원인 분석에 따른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고용촉진방안’에 대한 연구개발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지난달 30일에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이밖에도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서는 △집중 이행지도 대상사업체 범위의 조정, △저조기업 특성에 따른 개별적 고용컨설팅(one-care) 서비스의 제공, △만성적 저조기업 집중지도 서비스 강화, △ 장애인미고용 원인해소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 및 성과축적 등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가 내놓은 장애인고용저조기업의 특성 중 미고용 원인에 대한 사례분석의 결과를 보면 저조기업은 표면적으로 미고용 사유로 직무요인과 인사관리요인을 응답한 업체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실무진의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은 장애인채용을 추진하는데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에 장애인고용우수기업은 기존의 직무를 장애인의 특성에 맞도록 변형하고 장애인접근 가능한 직무를 확대하여 장애인의 접근가능성을 높이는 인위적 노력을 하고 있어 저조기업과는 선명한 대조를 보였다. <민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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