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작 <섹스볼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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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작 <섹스볼란티어>
  • 편집부
  • 승인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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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25일 73개 출품작 상영

 2009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제10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 73편이 확정됐다.


 한국농아인협회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변승일)는 초청작인 개막작 <섹스볼란티어>를 비롯해 출품작 공모로 접수된 장편영화 5편, 단편영화 64편, 애니메이션 3편, 뮤직비디오 1편 등 총 73개 작품이 오는 제10회 장애인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 작품들은 모두 장애를 소재로 했거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 참신한 소재의 영화들이라고 소개했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사전제작 지원을 중단하고 출품작을 공개모집하는 경쟁방식으로 전환했다. 진정한 장애인들의 축제로 거듭나고자 일반 영화제처럼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경쟁방식의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들의 감정이 녹아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장애인들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


 개막작 <섹스볼란티어>는 중증장애인과 성관계를 하는 여대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섹스 자원봉사는 가능한 것인지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어 온 장애인의 성적 권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9월 21일 개막식 때 상영될 예정이다.


 장애인영화제 기간동안 낮 12시부터 2시까지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사업으로 올 한 해 동안 상영된 한국영화 중 장애인들의 호응이 컸던 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출품작 심사는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뤄지며 관람객 평가단을 모집해 평가점수에 반영하고 시상식은 폐막식 때 거행될 예정이다. 폐막작은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선정한다.
 시상은 대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0만원을 금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을 은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만원을 동상 2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작품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을 시나리오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만원을 감독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심사위원 특별상 1개 작품에 상장과 트로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기사제휴=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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