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오는 11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에 한국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장 후보는 총 16표 중 10표를 획득해 박창일 부위원장을 따돌리고 한국의 후보로 확정된 것.
무엇보다도 유리한 것은 이번 IPC 집행위원 선거에서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총 10명의 선출자 중 여성의 비율을 30%로 규정하고 있어 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회장은 이번 IP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집행위원을 배출하게 돼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물론 태동기의 한국 장애인 체육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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