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선거장애인연대 출범에 대한 기대
상태바
인천지방선거장애인연대 출범에 대한 기대
  • 편집부
  • 승인 2006.02.27 00:00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복지와 관련 최근 인천지역에서는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5.31 지방선거에 즈음해 태동한 2006 인천지방선거 장애인연대의 출범을 들 수 있다.

20여개 단체의 참여로 구성된 지방선거연대는 최근 상임대표 선임을 비롯해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본격화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연대가 보다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출범 초기 확실한 활동 프로그램과 면밀한 실천 프로그램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다른 지역이나 타 분야의 선거연대가 실패한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각 정당과 후보자를 대상으로 장애계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표현하고 질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요구사항에 대한 여련수렴과 중지를 모아야 한다.

이 기회에 후보자들이 표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인식에 바탕한 장애인 복지 공약이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장애인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 홍보하고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분야별 지역별 역할분담 또한 중요하다.

해당 구군 실정에 맞는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지역 장애인복지 실태파악과 이를 토대로 한 장애계의 요구를 관철해 나가야 한다. 개별 후보자들의 장애인복지 관련 공약사항에 관해 질의할 경우 답변을 문서로 확보, 당선후에도 공약의 실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선문답’식의 질의 답변, 회합은 과거와 다름없이 선거 후 아무것도 남는 것 없는 ‘상처뿐인 영광’에 다름 아니다. 오히려 기대감에 대한 상실감만 키울 뿐이다.
중앙당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장애인 비례대표 할당 및 의회 진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장애계 지도자의 의회 진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의욕적으로 출범한 2006 인천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5.31 지방선거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