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 장애인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14일 남구 한나라당사 6층에서 인천지역 장애인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위원장에는 인천시의회 홍인식 의원이 선임됐다.
홍인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정치적 혼란만이 가득한 현 정권 속에서 더이상 발전하는 장애인복지를 기대할 수 없다”며 “장애인복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천하는 한편 이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저상버스만이 아니라 콜택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또한 “장애인의 의무고용을 활성화해 장애인의 홀로서기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아울러 홍 위원장은 “9만 인천장애인들과 더 나아가 전국 200만 장애인들을 위해 정치 및 장애인 복지 등의 각 분야에서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 정책과 개혁의 주체가 되도록 모든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나라당 16개 시도당중 장애인위원회를 출범한 지역은 인천이 처음이다. <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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