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공서 도우미 등 장애인일자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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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공서 도우미 등 장애인일자리 개발
  • 편집부
  • 승인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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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아이템 공모결과…6개 직업 선정돼
▲ 장애인 복지일자리 아이템 수상자 단체사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용흥)이 공모한 ‘2009 장애인복지일자리 아이템’ 모집 결과 최종 6개 직업아이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양선경 씨(여·31)가 제안한 종합병원 등에서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된 세탁물을 분류, 분배하는 작업 등을 담당하는 ‘국·공립 종합병원 린넨실, 중앙공급실 도우미’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민수 씨가 제안한 ‘관공서 정원관리 도우미’와 이찬호 씨가 제안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급식시설에서 배식, 식기세척, 청소 등을 담당하는 ‘학교 급식 도우미’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미술관, 고궁 등에서 입장권 수령 및 안내, 놀이공원 동물관리보조, 공공기관 방문객 안내 등의 직업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직업 중 일부 아이템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며 장애인 일자리로서의 타당성과 실효성 등이 입증될 경우 내년도 정부의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아이템으로 선정, 전국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선경 씨는 “장애인복지에 관심이 있어 공부하던 중 우연히 직업개발공모전을 알게 됐다”며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병원과 관계된 일자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공모전 참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비장애인들이 생각할 때 장애인들은 병원에서 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는다”며 “앞으로 직업이 구체화돼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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