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정 장애인 총 2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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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정 장애인 총 215만명
  • 편집부
  • 승인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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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장애인 수는 21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비장애인 가구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천적 요인에 의한 장애 발생의 경우가 89%를 차지해 장애 예방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4만566가구 12만명과 1천52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등을 통해 ‘2005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장애인 실태조사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1980년부터 시작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 월평균 소득의 경우 157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 302만원의 절반(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가구 중 국민기초생활 보호 대상자 가구는 26만 가구로 비장애인 가구의 6.8%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미취업 원인을 고려한 15세 이상 장애인 실업율은 23.1%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장애인 취업분야는 단순노무직(28%)과 농어업(19%), 기능원 및 관련기능 근로자(12%) 등 주로 단순업무에 편중돼 있었다.
전국 총 추정 장애인 수는 215만명으로, 인구 1만명 중 459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질병, 사고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89%를 차지하고 있어 장애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생활수준은 5년전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은 사실이나, 장애인 한사람 한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통합된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향후 장애수당 현실화 등 생활안정을 위한 시책의 지속적 강화와 함께 ‘Able 2010 Project’ 추진 등 장애인들의 개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개발 및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생활수준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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