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T(주),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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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주), 아름다운 동행
  • 편집부
  • 승인 2009.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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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30% 청각장애인

 전 직원의 30% 이상을 청각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N-IT(주)(대표 김광수)가 지난 13일 수화경연대회를 열어 화제가 됐다.


 청각장애인과 함께 근무하면서 느끼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오던 N-IT(주)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비장애인 직원들이 그동안 학습한 수화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N-IT(주) 관계자는 “비록 큰 회사는 아니지만 장애인고용 문제에서 만큼은 대기업 못지않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장애인고용의 모범답안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 분기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인천지사(이하 장고촉 인천지사) 등과 협의해 다각화된 방법으로 수화를 익혀갈 계획이다.


 장고촉 인천지사 관계자는 “수화학습 프로그램인 소노피아의 배급과 수화통역사 배치 등의 노력이 만들어낸 장애인고용의 상징이라는 점에 의미가 깊다”며 장애인고용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N-IT(주)는 휴대폰 키패드 제작업체로서 지난 2006년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다가장고촉 인천지사를 통해 (주)팬텍과 연계고용을 맺고 다수의 청각장애인을 고용하는 Win-Win 전략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바 있다. <황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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