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예술인협회는 12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항공권과 여행경비 2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예술인협회가 지난해 연말 ‘사랑 나눔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구는 필리핀이 고국인 결혼 이주 여성 아날린몬타노(30·여)씨 부부에게 성금을 전달, 고향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아날린모타노씨는 최근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 방문을 고심하던 차에 부평구예술인협회와 부평구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광일 부평구예술인협회장은 “참여와 나눔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받는 계층이 행복한 부평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부평구예술인협회가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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