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문화 정착 지원
인천광역시서구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지난 17일, 무지개이주민센터(석남동)를 찾아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 ‘즐거운 놀이, 뻔뻔한 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들의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서구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순회문고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창의요리 전문 강사를 초빙, 도서관 사서의 ‘별난 요리사의 행복 레시피’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식빵, 감자, 토마토 등 식재료를 이용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5~6세 아동들은 강사를 따라 감자 껍질을 벗겨 달걀과 함께 으깨고 식빵에 잼을 바르는 등 직접 요리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결혼이주 어머니들은 아이들 곁에서 격려도 하고 도왔다. 참가자는 수업이 끝난 후 이웃과도 담소를 나누며 의미 있는 주말이 되었다며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준 도서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구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무지개이주민센터 이외에도 서구 관내 학교, 복지관, 작은 도서관, 군부대 등 기관이나 단체에 500권 내외의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 줌으로써 자체 문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순회문고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구도서관 이동도서관(585-71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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