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저소득층 학생 정서행동발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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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저소득층 학생 정서행동발달 지원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2.09 11:12
  • 수정 2015-02-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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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 11개 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지난 5일 상담센터 11개 기관과 저소득층 학생 정서행동발달 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부교육지원청 손홍재 교육장, 계양구ㆍ서구 관내 상담센터 장과 협약기관의 주요 임직원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담센터에 저소득층 관심군 학생을 연계하고, 상담센터는 저소득층 학생 상담치료비의 20~30%를 할인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2012년부터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중 자살위기, 우울증,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으로 인해 심층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85만원까지, 병원 입원 시 최대 12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예상 범위 내에서 모든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은 어려우므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치료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계양구ㆍ서구 관내 11개 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평균 5회기 이상의 상담치료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1인당 17만원 ~ 25만5천원까지 더 지원받게 된다.

손홍재 교육장은 “계양구ㆍ서구의 정신건강 인프라가 타 지역보다 열악한 현실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이 튼튼해지는 큰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치료비를 대폭 할인해주기로 결심한 상담센터 장 11명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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