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보이는 폭력 줄고 사이버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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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보이는 폭력 줄고 사이버로 ‘진화’
  • 한고은 기자
  • 승인 2015.01.29 13:13
  • 수정 2015-01-2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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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 Wee센터 운영
▲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 Wee센터는 앞으로 사이버폭력에 대응할 거점이 되어 허브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 특교사업으로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 Wee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월 사이버폭력 대응 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사업의 일환으로 2월 10일 관내 예비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만성중학교 내 동부체육관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캠프 진행을 시작으로, 사이버폭력 대응 사업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이버폭력 대응 권역(동부, 북부) 내 상담인력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및 정보교육 워크숍, 사이버 폭력 가·피해학생 상담·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진단검사 실시 등이다.

나아가 또래상담 학생들이 참여하는 ‘온라인사이버폭력대응 토론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사이버폭력 및 게임·인터넷 과잉 몰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내 유관부처·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유관기관의 홍보 및 체험을 병행한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인선 중등교육과장은 “사이버폭력 대응에 관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사이버불링의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동부 Wee센터가 권역 내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응하는 거점 센터로서의 허브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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