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선거관리위원회, 다문화가족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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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거관리위원회, 다문화가족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14.05.01 18:26
  • 수정 2014-05-0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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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 발대에 대해 위원회 측은 우리나라가 이미 2005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방선거에 외국인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결혼이주여성들은 선거권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중요성을 알리고자 다문화가족 출신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모두 결혼 이주 여성들로 중국 출신 귀화자 1명, 중국인 4명, 일본인 3명, 페루인 1명 등 총 9명을 위촉했으며, 6·4 지방선거일까지 공중파 라디오(교통방송, 경인iFM)방송에 직접 출연해 유권자에게 주권행사의 소중함과 사전투표 제도 등을 육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방송 ‘인천N방송’에서 지방선거 특집코너를 마련하고 홍보서포터즈가 바라본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모국어 방송, 사전투표제도 안내 등 영상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투표참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SNS나 소모임 활동, 강연 등 홍보 서포터즈가 활동하는 사회 각층의 영역에서 일반 유권자 및 다문화가족들에게 투표 참여의 중요성, 사전투표제도 등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언론사의 기고를 통해 대한민국 유권자와 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서포터즈로 선정된 다문화 여성은 “대부분 홍보 서포터즈는 국내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어 무엇보다 자녀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직접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결혼 이주 출신의 선거권을 가진 다문화 가족 여성들에게 인천시민으로서 인천지역 대표자를 선출하는 데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홍보서포터즈의 포부처럼 이번 다문화가족 투표참여 홍보 서포터즈 활동이 다문화가족 투표참여를 넘어 매 선거시마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인천시민들의 투표율 제고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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