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옥
집이 없는 이도 가족이 없는 이도
공평하게 나이를 먹는 것처럼
누구나 떡국 한 그릇씩은 먹을 수 있는
넉넉함이면 좋겠다
설날 하루만이라도
배고픈 이 없고
아픈 이 없고
슬픈 이 없고
모두다
행복한 웃음 지울 수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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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없는 이도 가족이 없는 이도
공평하게 나이를 먹는 것처럼
누구나 떡국 한 그릇씩은 먹을 수 있는
넉넉함이면 좋겠다
설날 하루만이라도
배고픈 이 없고
아픈 이 없고
슬픈 이 없고
모두다
행복한 웃음 지울 수 있으면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