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지체장애인협회연수구지회는 지난 6월 2일 제 14회 중증장애인 야외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적적으로 고립된 중증장애인들의 야외체험을 지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동참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공동체 유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연수구청의 후원으로 중증장애인 및 경증장애인, 보호자를 포함하여 80명이 충북제천 의림지로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연수2동의 한 회원은 “바람과 하늘과 물과 나무들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도시락도 나누어 먹고 산책도 하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정인식 지회장은 “중증장애인야외체험지원사업을 14회차 진행하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의 관광지가 장애인들이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매번 느낀다. 화장실과 식당, 산책로 등이 휠체어 이동이 불가능한곳이 너무 많다. 정책적으로 의무적으로 장애인이나 유모차, 노인 등 이동약자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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