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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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6.01 09:58
  • 수정 2023-06-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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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대상별 촘촘한 지원
빅데이터 활용 위기가구 발굴
자연재난 대비 시설 점검
▲5월 3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나라 회의에서는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이 논의됐다.(사진=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31일(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관계부처 합동)의 일환으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3만4천 명이가 취약노인 50만 명의 안전을 유선 또는 대면 방문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7만 가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로 폭염 정보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취약 아동이 여름방학 중에도 차질없이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단체급식·일반음식점·도시락배달·급식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집 1만2천 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위생 점검(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을 실시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한다.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를 위하여 주야간 순찰을 더욱 확대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과 쪽방촌 위험물 제거 등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된 위기징후 빅데이터(18개 기관·39종 정보)에 기반하여, 혹서기 주거 취약 위기가구 등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 2만 개소에 대한 시설안전을 점검하고, 재난대응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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