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코로나19 3년4개월만 ‘엔데믹’ 선언…격리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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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코로나19 3년4개월만 ‘엔데믹’ 선언…격리의무 해제
  • 편집부
  • 승인 2023.05.17 14:08
  • 수정 2023-05-1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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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조치를 결정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3년4개월 만에 일상회복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한다.”며 ‘엔데믹’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 △입국 후 PCR 검사 권고 해제 △입원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장소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 해제를 밝혔다.

다만,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조치로서 당분간은 유지하겠다.”고 했다. 국민 부담 완화 및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를 위해 치료비, 백신, 치료제 등에 정부 지원을 지속한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의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하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모두 발언 말미에 “앞으로도 정부는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여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착실하게 준비해 두겠습니다. 새로운 팬데믹에 적용할 수 있는 백신 치료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가 초래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디지털 정책 등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습니다.”고 밝히며 국민들에게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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