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신문 주간 뉴스 2023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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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신문 주간 뉴스 2023년 4월 21일
  • 편집부
  • 승인 2023.04.21 08:30
  • 수정 2023-04-20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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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등록장애인 265만3000명…전체 인구 대비 5.2%

- 전년 대비 8만명 증가하고 지체장애 비율 감소 추세 청각·발달·신장장애 증가세

- 복지부, 2022년 현황 발표

국내 등록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26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2% 수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9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장애로 44.3%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청각장애 16.0%, 시각장애 9.5%, 뇌병변장애 9.3%, 지적장애 8.5%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 8만 명 중에서는 청각장애가 32.0%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지체16.7%, 뇌병변 15.2%, 신장 10.3% 순으로 비중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장애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2011년 52.9%에서 2022년 44.3%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청각장애의 경우 2011년 10.4%에서 2022년 16.0%로, 발달장애 2011년 7.2%에서 2022년 9.9%로, 신장장애 2011년 2.4%에서 2022년 4.0%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2만6000명으로 23.6%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컸고, 다음으로 70대 21.6%가 뒤를 이었습니다.

 

▲ 인천시, 제43회 장애인의날 기념 한마음축제

- 올해 슬로건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

인천시는 4월 20일 인천선학경기장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인천장애인시립예술단 연주와 함께 시작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및 장애체험부스, 일자리체험부스 등 부대행사와경품추첨 등 다양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14명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제작된 우리의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를 힘차게 걸어 나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구호의 메시지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 역시 장애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무대를 걷는 등 의미 있는 입장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올해 3월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목공예 부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인천 출신 국가대표 김순구 선수에게 금메달을 재수여해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매해 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의 주제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로 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인천시, ‘장애인 우선’ 반다비체육센터 2026년까지 건립

- 선학동에 연면적 3863㎡ 규모

인천시에도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3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월 19일 밝혔습니다. 연수구 선학동에 들어설 인천시반다비체육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86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센터 1층에는 장애유형별·실력별로 이용이 가능한 수영장과 헬스실, 운동처방실을, 2층에는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헬스장과 탁구장 등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연계해 집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의 유무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4월27일 개막…공모작 7편등 16편 상영

-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서 3일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4월 2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개막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를 슬로건으로, 사전 공모작 중 선정된 7편과 함께 장애인들의 권익을 주제로 한 국내외 초청작 2편, 기획작 4편, 연대작 2편으로 총 16편의 영화가 다양한 행사와 함께 3일간 상영될 예정입니다. 개막작은 장주희 감독의 극영화 <장애인, 미디어, 교육>으로, 장애인들이 미디어 교육을 들으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루며, 비장애인 중심 사회를 유쾌하고 의미심장하게 꼬집는 작품입니다.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며, 7편의 선정작과 2편의 기획작, 2편의 초청작, 2편의 연대작에는 수어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화제 상영 기간 내내 수어와 문자 통역을 현장에서 지원하며, 이해하기 쉬운 부스를 운영해 발달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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