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이주배경 청소년 위해 레인보우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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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이주배경 청소년 위해 레인보우스쿨 운영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4.05 19:41
  • 수정 2023-04-0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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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한국어-진로교육-사회적은 프로그램 제공
다문화-중도입국-북한이탈 청소년 등 900명 상시 모집
▲ 지난 2월 21일에 실시된 2023년 레인보우스쿨 위탁운영기관 오리엔테이션(사진=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여가부)가 만 9~24세까지의 다문화·북한이탈·중도입국 청소년 등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진로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한다.

레인보우스쿨에서는 입국 초기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기초‧심화 등 수준별(연간 200∼400시간)로 지원하고 있으며, 진로 탐색(연간 60∼100시간)과 바리스타, 드론 등의 자격증 취득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가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는 것은 전체 청소년의 수는 2020년 854만2천 명에서 2021년 830만 6천 명. 2022년에는 814만7천 명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는데 반해 이주배경 청소년은 2020년 24만9274명에서 2021년 26만9598명, 2022년 25만541명으로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학교 및 사회적응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레인보우스쿨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돼 운영 첫해인 2020년에는 804명, 2021년 1218명, 2022년 1673명이 이용했다. 레인보우스쿨에 참여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사회적 관계성, 한국생활 유능감 등 5개 영역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는 등 참여율이 높을수록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참가자 541명 중 75.6%인 439명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레인보우스쿨’은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교육과정을 늘리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검정고시 준비 등 선택과목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성교육 등 다양한 과정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900명으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02-6261-7192)로 문의하거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2023년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심리 상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02-6261-7199)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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