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확진자 격리의무 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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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확진자 격리의무 5일로 단축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3.29 15:52
  • 수정 2023-03-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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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금의 안정적 방역상황을 감안해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가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로 5월초부터 코로나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제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기존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게 된다.

1단계 조치 이후 유행 상황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조정(2등급→4등급)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감시체계도 전수 검사에서 표본 감시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민들이 다양한 봄 축제를 즐기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각 지자체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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