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장애인-노인들에게 공연 무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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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화재단, 장애인-노인들에게 공연 무료 나눔
  • 조완경 기자
  • 승인 2023.03.28 12:40
  • 수정 2023-03-2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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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문화재단이 장애인과 노인 등에게 공연 무료나눔을 통해 취약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혔다.

이번 문화나눔 작품은 3월 18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공연된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로,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50% 할인을 진행했으며, 남동구노인복지관·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복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무료로 객석 나눔을 진행했다. 

남동문화재단의 ‘Brand New 시리즈’의 3월 공연 작품인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는 우리 고전 소설 <심청전>과 <춘향전>의 하이라이트 장면만 뽑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으로, 특유의 풍자와 해학의 정수를 선보였으며, 비트코인, 틱톡 등 현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재들을 절묘하게 빗대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라 불리는 김성녀가 이몽룡과 뺑덕어멈 역으로 분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악사들의 라이브 음악 연주와 무용단의 멋진 춤에도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한, 배우들이 등장할 때 관객들에게 엿을 나눠주고, 관객들의 무대 참여를 이끄는 등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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