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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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결단식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3.03.17 16:21
  • 수정 2023-03-17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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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
국가대표선수 34명 등 선수단 150여 명

제10회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이 17일(금) 오후 2시 서울 강서구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선수단 결단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조향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국가대표 선수 및 국제심사위원, 기술위원 및 대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8번째 종합우승 및 대회 7연패의 결의를 다졌다. 선수단은 19일 경기 개최지인 프랑스 메스로 출국한다.

3월 22일(수)부터 3월 25일(토)까지 총 4일간 27개국에서 선수 420명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프랑스 메스(Metz)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두 차례나 연기되어 지난 9회 대회(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전자기기, 시각디자인, 목공예 등 총 34개 직종에 34명(직종당 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 선수단은 작년 11월 1일부터 약 140일 동안 전국 8개 훈련장 등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협력해 산업인력공단 산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장비 및 기숙사를 지원받는 등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결단식에 모인 3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결단식에 참석한 이정식 장관은 “한계의 순간에 포기보다는 도전을 선택하고 절망보다는 희망을 품으며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국민들의 진정한 영웅이자 기능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조향현 선수단장은 “지금까지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여, 대회 종합우승 7연패 달성으로 대한민국 기능장애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 수준 향상과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되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연합(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정부는 직업기능직종(30개)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6720만 원, 5600만 원, 3920만 원의 상금 및 훈·포장을, 직업기능 기초(1개)/레저 및 생활기술직종(3개)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의 격려금 및 훈·포장을 수여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직업기능직종 입상자(1~3위)에게는 입상 차기년도부터 20년간 기능장려금(1년차 기준: 금 9500천 원, 은 7160천 원, 동 5050천 원)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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