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일자리, 지난해보다 2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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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애인일자리, 지난해보다 2천명 ↑
  • 이재상 기자
  • 승인 2023.01.09 09:37
  • 수정 2023-01-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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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일자리 1만1515명
복지 일자리 1만5794명
특화형 일자리 2237명
▲ 정부는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확대해 총 2만95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경기도 여주시 소재 푸르메여주팜을 방문 중인 양성일 복지부1차관. 푸르메여주팜은 발달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스마트팜이다.(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확대해 총 2만9546명에게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의 장애인일자리를 신규개발해 총 42종의 직무유형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월 8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이며 일반형과 복지, 특화형 등 3가지가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행정복지센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는 형태며, 전일제(주40시간) 또는 시간제(주20시간)로 1만 1515명을 지원한다.

‘복지 일자리’는 사무보조, D&D케어[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동료상담, 일상생활 어려움(식사, 차량승하차, 청소 등) 등을 지원하는 업무], 문화예술활동 등 총 42종의 직무 유형 중에서 적합한 직무 유형을 선택하여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지난해 기준 3676개소) 등에서 월 5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1만 5794명을 지원한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생활체육 보조 코치,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 및 생활지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관련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등 4종의 일자리 유형을 신규로 개발해 지원한다.

또한 고용률 10.9%에 불과한 정신장애인을 위한 특화 직무와 4차 산업 분야인 △데이터 라벨링(사진이나 동영상 등에 등장하는 모든 것에 라벨을 달아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 △스마트 팜(농산물의 생산단계 등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 등에 대한 특화 직무를 개발해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특화사업으로 경로당 등에 순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에 1160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으로 요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에 1077명을 지원한다.

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민간시장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장애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유형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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