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가와 바리스타의 만남 ‘브루잉카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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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예술가와 바리스타의 만남 ‘브루잉카 콘서트’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9.22 14:07
  • 수정 2022.09.2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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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

발달장애인 연주자, 발달장애인 미술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나 새로운 형태의 공연문화를 만든다.

연주단체 아인스바움 윈드챔버는 오는 10월 1일 오후 4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브루잉카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브루잉카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연주단체 아이스바움의 미니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과 함께 발달장애 미술가의 작품전시가 이루어지며, 관람객에게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는 컬래버 공연이다.

 

▲ 브루잉카 콘서트에 전시될 발달장애 미술가 4인의 작품.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은비의 'Giraffe', 최민서의 'Autism dog', 선시우의 '비밀의 시간', 이희랑의 '스피노사우루스'

공연장 옆에 펼쳐질 미술작품 전시에는 선시우(9세), 이희랑(14세), 김은비(14세), 최민서(12세) 등 어린 발달장애 미술가 네 명이 그린 그림 10점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에는 발달장애 미술가의 그림은 언어이고 사람이고 세상이 된다는 꿈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와 카페 그린버드, BMW 미니(분당 전시장)가 함께 하는 브루잉카에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기관은 3시부터 4시까지 제공되는 이 이벤트를 통해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연주를 감상하는 것이 최상의 코스라고 추천한다. 400잔 한정 물량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이 공연은 송원음악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와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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