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장애인유관기관,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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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장애인유관기관,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9.20 11:21
  • 수정 2022-09-2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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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9월 16일 지역 정신장애인 통합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복지법’ 제15조 폐지 이후 지역 내 정신장애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관별 사회복지서비스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서비스의 중복 방지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의논했다. 또한, 기관 실무자 간의 활발한 교류 및 교육을 통해 정신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이해하고 돕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관내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을 위한 재활사업 기획 및 운영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취업훈련사업 △상호 기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역연계사업 협력 진행 △기관 실무자를 위한 역량강화교육 및 사례자문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재남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장애인복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지역 내 정신장애인들이 장애인복지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상희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장애인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장애인복지법’ 제 15조 폐지에 따라 양 기관이 정신장애인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국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은“기존 보호작업장 참여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정신장애인의 보호작업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1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해 지역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등록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과 재활 프로그램 운영, 가족 교육 및 모임을 실시하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의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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