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자살예방센터-인천간호사회 손잡고 생명사랑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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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자살예방센터-인천간호사회 손잡고 생명사랑 활동 강화
  • 정은경 기자
  • 승인 2022.09.20 09:45
  • 수정 2022.09.2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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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와 인천광역시간호사회(회장 조옥연)이 자살고위험군을 살피고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일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인력의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도움기관 연계 △자살예방 정보제공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간호사 생명사랑활동가의 첫 시작은 가천대길병원 소속 간호사를 중심으로 양성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사랑활동가는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 신호를 포착하면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지난해 발표한 인천시 자살사망자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가 도움 요청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51.9%)와 병·의원(25.9%)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는 자살위험자를 발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간호사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자살예방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6일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개최한 힐링토크콘서트 ‘내일도 맑음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생명사랑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 확대해 생명사랑병원,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학원, 종교계 생명사랑활동가 등을 위촉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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